저소득층 아파트 분양 시정부가 맡아야
구한말의 증인들
바이든과 ‘유령총’
2019년 베스트 10
굳어지는 중국포위망, 그 실체는…
하늘을 나는 돼지와 추락한 독수리
행복을 만들어내는 투자
‘멘탈 어카운팅’의 함정에 빠진 공정
내 몸뚱이가 내 것인가? 내 것이라면? 내 말에 복종해야 한다.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아프기에, 몸뚱이더러 더 이상 아프지 말라고 했다. 아프지 말라고 했으면 몸뚱이는 내 말에 복종해서 더 이상 안 아파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도 계속 아프다. 계속 아픈 것을 보면 몸뚱이는 내 말에 복종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내 말에 복종하지 않는다면? 몸뚱이는 내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만약 내 몸뚱이가 내 것이 아니라면? 그렇다면 몸뚱이는 나 이외 ‘무엇의’ 말에 복종하고 있다는 건가?내가 태어날 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태어났다. 나도 모르게 어떻게 내가 태어날 수가 있단 말인가. 이것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나의 태어남에 나는 분명히 관여했어야 했다. 그런데 나는 관여하지 못했다. 나의 인권이 무시당한 것이다.태어날 때는 그래, 내가 너무 어렸기에, 내 태어남에 내 의사가 반영되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삶을 다 살고 난 후 죽을 때는 내 의사대로 죽어야 하지
21세기 세계에서 한국의 위상이 크게 높아진 것은 기본적으로 경제력의 도약에 힘입었다고 할 수 있으나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이 한류 문화의 보급으로 세계인들이 한국 문화를 공유하며 좋아하기 시작한 것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폭발적인 인기가 있었고, BTS와 블랙핑크는 항상 최고 순위로 세계의 팬들이 흠모하고 즐기는 가수들이다.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 속에서 일어나는 인간 상실을 묘사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다. 아카데미 92년 역사상 최초로 비영어 영화가 외국영화 부문상도 아닌 작품상을 수상한 것이다. 영화계 종사자 약 9,000여명이 수상작 선정에 투표하는데, 이 한국 영화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인들에게 어필한 것이다.네플릭스 등 영상 서비스의 세계적인 보급과 함께 K-드라마가 세계인의 안방으로 직접 들어갈 수 있게 됨에 따라 그 동안 세계인들이 미처 몰랐던 서정적이면서도 줄거리 전개의 속도가 빠른 한국의 K-드라마
달관하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큰 깨달음이 있어서 세상을 벗어나 사소한 사물이나 일에 얽매이지 않는 경지에 이른다.”라고 합니다. 서양에도 이와 비슷한 단어가 있는데 바로 Octogenarian입니다. 단어자체는 나이가 80대인 사람을 말하지만 함축된 뜻은 달관한 사람을 말합니다.딴에는 나도 그런 나이가 되었으니 최소한 흉내라도 내보며 살아보자 해도 수양이 부족한지 아직도 세상사에 시시콜콜 따지고 싶고 참견하고 싶습니다. 최근 또 한마디하고 싶은 사건이 한국에서 발생했습니다. 소위 이태원참사 특검을 하자는 법안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입니다.2년 전 10월 말일에 미국의 할로윈 데이를 축제라 왜곡하고 철없는 젊은 애들이 이태원에 몰려들어 괴상한 의상으로 축제를 하다가 서로들 깔리고 밟히고 해서 죽은 사건인데 도대체 무엇이 특검의 대상인지, 누구를 벌주고 따지자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조승희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2007년 버지니아 공대에서 조승희 학생이 불특정 대상을 상대로
1980년, 대학 졸업 후 들어간 잡지사에서 2년인가 3년차 기자 때 사진부 여기자와 함께 거제도로 출장을 간 일이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한국에서 등대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한국의 경우 1903년 6월1일 최초로 인천 팔미도 등대가 불을 밝혔고 2년 후인 1905년 두 번째로 거문도 등대가 생겼다. 바로 이 거문도 등대를 취재하러 갔다.거문도는 전남 여수시 삼산면에 속한 섬으로 등대는 여수 해양수산청 소속이었다. 5월 어느 날, 새벽같이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여수로 가서 항만청 소속 직원을 만났고 여수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거제도에 갔다. 해가 있는 동안에 취재와 사진 촬영을 다 끝내고 그날로 여수로 돌아와 항만청에서 소개받은 은퇴한 등대지기 집에서 숙박하기로 했기에 아침부터 강행군했다.두 시간 이상 배를 타고 가서 도착한 섬에서 등대지기를 만났다. 20대 후반쯤 되는, 얼굴이 까맣게 탄 등대지기는 성실하고 소박해 보였다. 섬은 바
더불어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할 것을 수차례 주장했다.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압도적 승리를 거두어 다시금 거대 야당의 수장이 되었으니 이를 실현하는 일은 시간문제다.22대 총선이 개헌 적기라고 주장한 그가 다수당 대표로서 밀어붙이면 광주항쟁의 정신이 헌법에 수록될 수 있다. 44년 만에 대한민국 정치사에 일대 분수령이 된 5·18 정신이 3·1운동, 4·19혁명과 함께 국가이념이 되는 것이다. 더욱이 헌법 수록과 더불어 진상규명도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불꽃처럼 타올랐던 1980년 5월의 봄이 다시 찾아왔다.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광주항쟁은 민주주의와 뗄 수 없는 역사적 사건이다. 광주항쟁을 시발점으로 한국적 민주주의가 드디어 싹을 틔웠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4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미완의 상태로 남아있다.박정희 독재정권의 종식과 더불어 민주화의 봄이 불어 닥
렌트비가 일반 아파트보다 훨씬 싼 저소득층 아파트는 재정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꿈과 선망의 공간이다. 그러나 자격이 되는…
LA의 대중교통인 메트로 시스템에서 잇따라 강력 범죄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버스나 전철에 탔다가 칼에 찔리…
이거 너무 창피한데! 바이든 2024지지율 50%이건 완전 조작이야!트럼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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