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연방정부로부터 기금 지원을 받아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제공하는 건강보험 ‘헬시 패밀리스’ 프로그램의 월 보험료와 본인 부담금(co-payment)이 지난 1일 대폭 인상돼 해당 가정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
‘헬시 패밀리스’는 가주 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18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보험 프로그램으로 건강, 치과, 안과, 처방약, 응급 서비스 등 다양한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보험 수혜 아동은 92만명에 달하며 한인도 수만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심화되는 주정부 재정난으로 지난 1일부터 보험료와 본인 부담금이 인상돼 많은 가입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보험료의 경우 해당가정의 월 소득에 따라 카테고리 A, B, C로 분류되는데 A(이하 4인 가족 기준-월수입 1,839 ~2,757달러)는 보험료가 1인당 7달러로 변동이 없지만 B(2,757.01~3,675달러)는 4달러가 오른 16달러, C (3,675.01~4,594달러)는 7달러가 인상된 24달러가 됐다.
가주에서 제공하는 커뮤니티 프로바이더 플랜에 추가로 가입할 경우 1인당 3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 본인 부담금의 경우 카테고리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인상됐다.
소아과, 치과, 안과 방문 때 본인 부담금이 5달러에서 10달러로 인상됐고, 일반 처방약에 대한 부담금도 5달러에서 10달러로 올랐다. 브랜드 약의 부담금도 15달러(종전 5달러)로 올랐다. 또 응급실 방문 서비스에 대한 부담금도 최고 15달러로 인상됐지만, 아동이 병원에 입원할 경우는 제외시켰다.
이에 대해 헬시 패밀리스 프로그램은 3개월 치 보험료를 선납하면 한달동안 보험을 무료로 제공하며 체킹 계좌나 크레딧카드로 매월 자동 납부를 신청하면 보험료를 25%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족학교(KRC)의 이선진 어린이 건강보험 담당자는 “경기 불황으로 수입이 줄어든 가정의 경우 보험료 재산정이 필요하거나 정보의 수정이 요구되면 보험료 재평가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문의 헬시 패밀리스 프로그램(800-880-5305), 민족학교(323-937-3718).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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