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리아 천, 애나 송 제치고 첫 교육위원
▶ 한인 유대 깊은 아미 베라 주하원 재선 성공
산타클라라 제 4구역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케빈 나라 박후보가 3번째 출마 끝에 마침내 시의원에 당선됐다. 박 후보는 2천512표(57.3%)를 얻어 1천875표에 그친 현역 의원인 테레사 오닐을 누르고 당당히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나머지 3곳의 시의원은 캐시 와타나베(1구역)와 수즈 제인(5구역), 안소니 벡커(6구역)가 차지했다. 산호세 시의원에는 데이비드 코헨(4구역)과 데보라 데이비스(6구역)이 차지했다.
한인끼리 맞붙어 화제가 된 산타클라라 카운티 5구역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한인 2세로 첫 출마한 빅토리아 천 공립교사가 2만6천670표를 얻어 6번째 재선에 도전한 애나 송 후보를 앞질러 당선됐다. 나머지 2자리는 현역 위원인 그레이스 마와 조셉 디 살보가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댈리시티, 사우스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하는 가주 상원 11지구 선거에서 현직 스캇 위너 위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스캇 위너는 총 20만5천8표(59.1%)로 상대인 재키 필더 후보(40.9%)를 가볍게 따돌렸다. 15지구(센틑럴 산타클라라 카운티) 공석 차지를 위한 싸움에서는 데이브 코테지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득표율 53.8%로 앤 라벨 상대후보를 가볍게 앞서고 있다.
새크라멘토 지역이 포함된 가주 하원 3지구에서는 존 가라멘디(78%), 6지구 도리스 마츠이 (75.9%), 7지구 아미 베라(61%)등 현역의원들이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한인 사회와 유대가 깊은 아미 베라 의원은 의사 출신으로 2013년 하원 입성, 미 의회에서 대표적인 지한파로 꼽히는 인물이다.
몬트레이 지역에서도 한국이나 한인사회에 우호적인 인사가 당선되어 한인사회가 이를 반기고 있다. 친한파인 민주당의 지미파네타의원이 186,610(78%)표로 공화당의 제프 고어맨 52,132(22%) 후보를 누르고 연방하원의원에 연임됐다. 살리나스 시장에는 킴벨리 크레이그 후보가 12,176(39.19%)표로 당선됐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로 칸나(17구역/ 산타클라라), 안나 애슈(18구역/ 팔로 알토), 조 로프그렌(19구역/ 산호세) 등이 모두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0구역(산타크루즈)에서도 민주당 지미 파네타가 당선됐다.
샌프란시스코 리치몬드 지역 1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서는 후보 7명중 현역 산드라 리 퓨어의 공식 지지를 받는 코니 찬과 런던 브리드 SF 시장 전 보좌관 마잔 필아워가 득표율 37.5%, 34.7%로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3지구는 현역 애론 페스킨이 55%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5지구 역시 딘 프레스톤 현역 의원(51.8%)이 약 10% 차이로 2번째 최다득표자 빌리 브라운(40.5%)을 제치고 있다.
치열한 법적 공방전까지 펼친 알라메다 카운티 1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서는 데이빗 후버트 더블린 시장이 6%차이로 비니 베이컨 프리몬트 시의원을 앞서고 있다. 4일 오전 기준 후버트 53%, 베이컨 47%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3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서 오토 리가 칸센 츄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밀피타스 시장에는 리차드 트란이 재선에 성공했다. 서니베일 시장에는 래리 클라인이, 길로이 시장에는 마리 블랜클리가 당선됐다.
새크라멘토 카운티 3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서 그레그 피쉬맨 후보(51.11%)가 리치 데스몬드 상대 후보(48.89%)를 간발의 표차로 넘어서 당선됐다. 새크라멘토 시의회 2지구는 션 롤로이(54.92%)가 알렌 워렌(45.08%)을 제치고 당선, 8지구는 메이 뱅 후보(50.8%)가 레스 시몬스(49.2%)를 50여표 차이로 이겼다. 한인들의 대변인을 자처한 랜초코도바 시의회 시리 풀리파티 후보는 3명의 시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현재 3위로 당선이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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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김경섭, 장은주,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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