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벤처 하이텍업계
▶ “어떠한 음원이라도 MP3파일로 저장 가능”
포터블 디지털 오디오, 비디오 제품과 핸드헬드 컴퓨터 액세서리를 생산하는 오렌지카운티 브레아의 한인업체 ‘PoGo! PRODUCTS’(사장 데이빗 안)가 개발한 MP3 플레이어와 MPEG4 플레이어가 언론등 주류사회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플래시 메모리 이용 ‘RipFlash’제품
기존 CD·LP도 MP3로 전환할 수 있어
핸드헬드 첫 MPEG4 플레이어도 화제
아마존 닷컴 매출서 각부문 초강세
‘PoGo!’가 개발한 대표적인 제품은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한 MP3 플레이어인 ‘RipFlash’. 이 제품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컴퓨터를 통하지 않고도 음원으로부터 직접 MP3로 사운드 인코딩이 가능하고 보이스 리코더 기능도 함께 갖고 있기 때문. 기존 CD 플레이어나 LP도 MP3 파일로 전환이 가능하고 보이스 리코더로 음성도 MP3로 압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RipFlash’는 9일 현재 아마존 닷컴에서 MP3 플레이어와 보이스리코더 부문 판매순위 1위, 전자제품 부문 43위 등 급상승세다. BBC도 방송기자들에게 지급하기 위해 200개를 구입해 갔다고 회사측은 전한다.
핸드헬드로는 처음이라는 MPEG4 플레이어인 ‘Flipster’도 함께 조명 받고 있다. ‘Flipster’는 MPEG4 영상정보를 고화질 컬러화면으로 보고 MP3 음성정보를 들을 수 있으며 음성녹음과 게임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춘 핸드헬드 기기. 컨텐츠 문제로 본격 판매를 시작하진 않았지만 컨텐츠 제작업체와 연계해 곧 판매에 들어간다. ‘PoGo!’측은 투어코스가 있는 관광지에서 가이드를 대체하는 자동가이드로 사용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스미스소니언박물관, 유니버설 시티, 디즈니 랜드 등과 접촉중이라고 밝혔다.
두 제품은 이미 타임, 비즈니스 2.0 등의 잡지와 LA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등에 소개됐으며 지난 6월말 뉴욕에서 열린 PC 엑스포 ‘TechXNY’후에는 AP통신이 소개하기도 했다.
‘PoGo!’는 전자제품 제작사인 리모트 솔루션을 운영하던 데이빗 안 사장이 컴팩에 흡수된 디지털 이큅먼트사가 처음 개발한 하드 디스크 방식의 MP3 기술을 사들이고 기술진들이 가세해 핸드헬드 기기에 주력하게 되면서 2001년 8월 새롭게 설립한 회사. 회사명 ‘PoGo!’는 ‘Portable to go’, ‘Pocket to go’의 약자로 디지털 핸드헬드 기기에 주력해 비싸지만 업계에서 가장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게 목적이라고 안 사장은 밝혔다.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RipFlash’제품은 7월 컴퓨 USA를 시작으로 오피스 디포, 래디오 색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게 되며 베스트바이, 타겟등과도 제품판매를 협의중이다.
안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MP3 CD 플레이어인 ‘PoGo!Player’가 시판을 기다리고 있고 내년말 쯤 나스닥 상장도 시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www.pogoproducts.com (714)671-1854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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