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식당·예술 공간 속속…국제도시 발돋움
▶ 버팔로 강가서 암벽타기·카약·롤러링크 등 레저활동

뉴욕주 업스테이트 서쪽에 위치한 버팔로.

벽타기를 비롯한 각종 레저 시설을 즐길 수 있는 ‘Buffalo RiverWorks’.
대형 샤핑몰 없는 대신 아기자기한 작은 상가 곳곳
140년 역사 버팔로 동물원 꼭 가봐야
뉴욕주 업스테이트 서쪽에 위치한 버팔로(Buffalo)는 지난 수년간 공업도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새로운 식당들과 예술 공간이 속속 들어서면서 버팔로는 이제 더 이상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는 길에 둘러보는 곳이 아닌 국제도시로 발돋움했다.
버팔로 시청이 위치해 있는 32층 높이의 ‘Art Deco' 타워 건물 위에는 일반인들에게도 문을 여는 전망대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5층까지 올라간 뒤 28층까지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에 도착한다.
레저활동을 좋아한다면 버팔로 강가에 있는 ‘Buffalo RiverWorks'를 추천한다. 이곳은 3개 높이의 벽타기(wall climbing)와 더불어 롤러링크, 카약 타기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버팔로는 닭날개 요리로 유명하다. 따라서 거의 모든 식당들의 닭날개 요리는 맛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Anchor Bar'라는 곳이 인기가 높다. 가격은 10개에 11.95달러, 20개에 20.95달러다.
버팔로의 변신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Canalside'로 가면 된다. 버팔로의 대표적인 재개발 지역인 이곳에는 콘서트를 비롯한 각종 문화 행사가 자주 열린다. 내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박물관이 이곳에 문을 열 예정이다.
버팔로에는 대형 샤핑몰을 찾기 힘들다. 대신 작은 상가들이 곳곳에 형성돼 있다.
Elmwood Village라는 상가에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다. 인테리어 데코레이션 가ㅣ게인 ‘Blue Sky Design'과 ’Talking Leaves'라는 서점, 초콜릿 가게인 ‘Watson's Chocolates' 등을 추천한다.
‘West Side Bazaar'라는 상가도 가볼만한 곳이다. 대형 공장을 상가로 만든 이 곳에는 이민자들이 운영하는 가게들과 식당들이 있다.
Parkside 동네에는 ‘Martin House'라는 저택이 있다. 미국의 유명한 건축설계사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한 이 저택은 최근 5,0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레노베이션을 단행했다. 한시간 투어는 19달러, 2시간 투어는 37달러다.
다운타운 티어터 지역(theater district)에 있는 ‘Market Arcade'는 1892년 지어진 건물로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저녁식사는 멕시칸 음식 전문 레스토랑인 ‘Las Puertas'를 추천한다. 2인 식사비는 약 130달러(와인 포함)다.
칵테일 한 잔이 생각난다면 theater district 인근에 있는 ‘Buffalo Proper'를 추천한다.
예술문화에 관심이 많다면 마크 로스코, 르누아르, 로뎅 등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The Albright-Knox Art Gallery'(12달러)가 있다.
미 미술관 건너편에는 버팔로 스테이트 칼리지 캠퍼스 안에 ‘Burchfield Penney Art Center'(10달러)라는 또 다른 미술관이 있다.
일요일 브런치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으로는 ‘Rowhouse Bakery & Restaurant'가 있다. 2인 브런치 식사비는 약 50달러다.
140년 역사를 지닌 버팔로 동물원(Buffalo Zoo)도 버팔로 방문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입장료는 어른 12.50달러, 어린이 9.25달러다.
버팔로에서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다운타운 중앙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인 ‘Mansion on Delaware Avenue'(180달러부터)와 겉은 오래돼 보이지만 실내는 모던한 ’Hotel Henry'(165달러부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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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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