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밍·유심칩·eSIM·와이파이 도시락 등 다양
![한국 방문시 셀폰 어떻게… 한국 방문시 셀폰 어떻게…](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4/06/04/20240604073532661.jpg)
덜레스 공항의 대한항공 창구 모습.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후 워싱턴 등 미국내 많은 한인들이 한국 방문을 계획 중인 가운데 이들이 가진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는 현재 미국에서 사용중인 셀폰을 한국에서 큰 불편 없이 저렴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자신의 미국 스마트폰을 이용해 음성 통화는 물론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을 즐길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알아본다.
▲ 미국 전화기를 로밍하는 방법…편하지만 비용 비싸
단기 방문시 가장 편하게 한국에서 미국 전화기를 사용하는 방법은 로밍(Roaming)을 신청하는 방법이다. AT&T, 버라이존, 티모빌 등 자신의 플랜에 따라 해외에 나가면 자동으로 로밍이 적용되는 것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는 만큼 출국 전에 자신의 통신회사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방법은 편하지만 업체에 따라 하루 10달러씩 부과되고 로밍 기간도 2주 등 짧을 수 있다.
▲ 유심칩(SIM Card) 구입 후 사용…비용 저렴, 미리 락 해제해야
유심칩을 구입해 이용하는 방법은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해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유심칩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이 사용하는 통신업체의 캐리어(Carrier) 잠금장치를 풀어야 한다. 이를 컨트리 락을 해제한다고 한다.
락을 해제하려면 우선 전화기 비용이 완납돼 있어야 하는데 완납된 경우라면 자신이 사용하는 통신사 고객서비스에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로 락 해제를 요구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본인 전화기의 IMEI(International Mobile Equipment Identiy) 번호 등이 필요하므로 자신의 폰에서 IMEI 번호를 확인하는 법을 알아놓는 것이 좋다.
이 과정을 마치면 한국에서 사용할 유심칩을 구입해야 한다.
유심칩은 인천 공항에 여러 통신회사들이 부스를 설치해 판매하고 있다. 유심칩을 구입한 후에는 현재 꽂혀 있는 스마트폰의 유심칩을 빼고 한국용 유심칩으로 갈아 끼워야 한다. 한국에서 쓸 전화번호도 주어진다.
▲ eSIM(가상 유심) 신청 후 사용…최신 폰만 사용 가능
최신 스마트폰 중에는 유심칩 대신 인터넷으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eSIM이라는 것도 있다.
eSIM을 설치할 수 있는 경우에는 현재 유심을 뺐다가 끼우는 번거로움 없이 인터넷으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자신의 셀폰에 eSIM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갤럭시 S23 울트라의 경우 설정에서 연결 터치, SIM 관리자를 터치하면 알 수 있다. eSIM은 통신사에 따라, 핸드폰 기종에 따라 되는 경우도 있고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와이파이 도시락 구입...데이터 사용 많은 경우 가성비 좋아
와이파이 도시락은 포켓 와이파이라고도 하며 충전식 휴대용 무선공유기를 들고 다닌다고 보면 된다. 이것은 미국과 전화, 문자를 주고 받을 필요가 거의 없는 경우, 유튜브 등 인터넷과 카톡 등을 위주로 사용하거나 여러 명이 동시 접속을 하기를 원할 경우 주로 추천되는 방법이다.
와이파이 도시락은 인천공항 등에서 필요한 데이터 양만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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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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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AT&T 는 한국에서 하루10불이지만 한달에 100불 까지만 과금하므로 비싸지 않음. 카나다 멕시코에서는 무료임
참 좋은 기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