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는 꽃이 쓴 글씨꽃이 꽃에게 보내는 쪽지나풀나풀 떨어지는 듯 떠오르는아슬한 탈선의 필적저 활자는 단 한 줄인데나는 번번이 놓쳐버려처음부터 읽고 다시 읽고나비를 정독하다, 문득…
[2022-11-15]LA 한인타운 북쪽에는 동서로 40마일 정도 되는 샌타모니카 마운틴이 뻗어 있다. 할리웃 사인판과 그리피스 팍 등이 거기 있다. 이 산은 다저스 구장 인근에서 시작된다. 산 자락…
[2022-11-15]현대의학이 발달했다고 하지만 아직 원인도 치료법도 모르는 병들이 많이 있다. 이런 희귀한 병들 중 위버 증후군이라는 유전병이 있다. 1974년 데이빗 위버 의사가 처음 기술해 그…
[2022-11-15]설왕설래 말 많던 미국 중간선거가 끝났다. 2주 전 필자는 ‘게리맨더링과 위기의 투표권법’ 제하 칼럼에서, 보수파 연방대법원이 ‘1인 1표 원칙’을 보장한 투표권법의 기존 판례를…
[2022-11-15]저게 뭐야? 방화인가? 테러 공격?폭동? 러시아 미사일?소셜미디어가상화폐아니야. 자연적인 사회경제적 힘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거지.
[2022-11-15]중간 선거는 집권당이 지는 것이 관례다. 더군다나 올해는 40년만에 최고의 인플레에다 급증하는 범죄, 바이든의 낮은 지지율 등 악재가 수두룩해 공화당의 ‘붉은 파도’가 불 것으로…
[2022-11-15]이번 중간선거는 신임투표의 성격이 강했지만 그 대상은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아니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중요한 두 수치 사이의 불일치를 설명할 길이 없다. 취임 이후 동일 시점…
[2022-11-14]“넌 여전히 위험해. 하지만 내 윙맨이라면 언제든 시켜줄 수 있어.” “헛소리. 네가 내 윙맨이 되는 거지.” 영화 ‘탑건’ 1편의 마지막 장면이다. 미국 해군 최고의 파일럿 자…
[2022-11-14]음대 시절부터 이어져온 피아노교습은 내 삶의 거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집에서 학생을 가르치니 그 소리를 듣고 자란 두 살 난 딸아이가 막대기를 들고 “하낫, 뚤, 하낫, …
[2022-11-14]“당신은 침묵할 권리가 있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모든 것은 법정에서 당신에게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변호사와 조언을 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형사드라마를 통해 잘 …
[2022-11-14]나를 따르라! / 이 친구를 지고 가기 이젠 정말 지쳤어!
[2022-11-14]‘레드 쓰나미는커녕 레드 웨이브(Red Wave)도 없었다’-. 2022년 중간선거에 대한 총평이다.중간선거는 정권심판의 성격이 짙다. 때문에 ‘현직 대통령의 무덤’으로 불릴 정…
[2022-11-14]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왕이자 조각가인 피그말리온은 여성을 혐오하여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는데 무슨 연유에서인지 완벽하고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한 후 ‘갈라테이아(Galatea)’라…
[2022-11-12]천고마비의 계절답게 정말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찔 만큼 날씨가 좋다. 산책을 하기 딱 좋은 날씨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작은 숲이 있다. 잘 가꾸어진 길은 아니지만 그래도 푸근…
[2022-11-12]만약, 옆에서 사람이 쓰러지면 어떻게 대처 할 것인가? 우선 그 사람에게 다가가서 “괜찮으세요?” 하고 큰소리로 물어 본다. 기운이 없지만 의식이 있고 팔다리를 움직일 수 있으며…
[2022-11-12]2022 중간선거에 대한 큰 관심 속에 묻혀서 지나갔지만 LA 한인사회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선거가 있었다. LA 한인회를 내년부터 2년 간 이끌 새 회장으로 제임스 안 현 회장의…
[2022-11-11]유례없이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치러진 2022년 중간선거가 끝났다. 워낙 치열한 접전이어서 투표장에서의 폭력사태나 선거결과 불복, 개표과정에 대한 소송 등 불길한 전조들이 예…
[2022-11-11]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입김이 난다. 그러다가도 한낮에는 여름의 온기가 조금은 남아있는 듯 뜨거운 햇살이 온 몸을 감싼다. 캘리포니아에 와서 제일 만족하는 것은 너무나…
[2022-11-11]2022년 올해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해로 기록될 것이다.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더욱 그렇다고 생각된다. 첫 번째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다. 올해 2월 러시아의…
[2022-11-11]인간이라면 누구나 세상 살아가면서 좀 더 배우고 남들보다 더 나은 자리에 올라가고자 하는 마음은 한결 같을 것이다. 그것이 인지상정이리라. 그 옛날 보릿고개 시절에도 논 팔고 밭…
[2022-11-11]4년만에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 대통령직에 복귀한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시대 2.0’을 선포했다.2017년부터 4년간 제45대…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이 을사년 뱀의 해를 맞아 스미소니언 뮤지엄, 케네디센터 등과 협력해 2월1일(토)부터 7일(금)까지 1주일간…
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바로 다음 날인 21일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와 체류 중인 이민자에 대한 단속을 개시했다.트럼프 행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