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룩한 밤 : 데몬 헌터스’ 서현 인터뷰

서현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서현이 이상형에 대해 밝히며 "눈이 아주 높아서 꼭대기에 있다"라고 웃었다.
서현은 23일(한국시간)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분), 샤론(서현 분), 김군(이다윗 분)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영화. 서현은 극 중 어떤 악마라도 퇴마할 수 있는 강력한 퇴마사 '샤론' 역은 서현이 맡았다.
'거룩한 밤 : 데몬 헌터스'는 2021년 크랭크업 후 4년여 만에 개봉한다. 서현은 마동석과 촬영 후 '범죄도시' 시리즈가 연이어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을 보고 흥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런 기대는 잘 안하는 스타일이다. 저는 여기서 최선을 다했으면 됐다고 생각했다"라며 "결과까지 좋으면 너무 감사하지만, 저희 작품을 한 명이라도 너무 재밌게 봤다고 이야기 해주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현장에서의 추억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해서, 이런 것까지 관객이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서현은 이날 배우 서현으로서의 이야기 뿐 아니라 배우 서주현으로서의 다양한 속내를 털어놨다. 평소 소녀시대 막내이자 '바른 소녀' 이미지의 서현은 "저는 인생에 겁날게 없다. 수많은 일을 겪으며 단단해졌다. 바르다는 이미지가 맞긴하다. 저도 제 안에서 선이 있고 ,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변화를 겪었다. 제가 가진 성격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도 많다. 나에게 다양한 모습이 있으니 연기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라며 "저를 실제로 만나면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저의 모습을 여전히 10대의 모습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 그런 부분도 저는 좋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저는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서현은 20여년간 활동하면 큰 논란이나 구설이 없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논란이 없으려고, 험난한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나의 길을 걸으려고 진짜 많이 노력했다. 이제는 그 누가 저를 흔들어도, 저는 이미 뿌리 내린 나무다"라고 웃었다. 이어 "그렇다고 집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많이 돌아다닌다. 저는 연예인이기 전에 인간 서주현의 건강한 삶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나의 인생 전부가 소녀시대였다. 굉장히 경주마 같은 삶을 살았다. 그 삶도 후회스럽지 않지만, 이제 가족과 친구도 두루두루 챙기려고 한다. 예전에는 하나도 실수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면, 요즘은 실수를 하더라도 '뭐 어때, 인간인데' 하는 생각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서현은 연인에 대한 가치관을 묻는 질문에 "저는 눈이 심하게 높아요. 눈이 꼭대기에 있다. 객관적인 시선을 가지려고 하는 편인데, 제가 열심히 잘 살아왔기 때문에 눈이 높다. 남자 서현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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